허리 한 번 펴기 힘든 휴게실을 이용하는 청소노동자들을 위해 학생들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건축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직접 휴게실 공사에 나선 것인데요.<br /><br />전기장판과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찼던 공간에 온돌 매트를 설치하고 평상을 넓혔습니다.<br /><br />밝은 분위기가 나도록 페인트를 칠하고 단열 벽지를 붙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‘은화과 프로젝트'라 불린 홍익대 학생들의 휴게실 환경개선공사 결과였습니다.<br /><br />숨은 꽃이라는 뜻의 은화과는 안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을 뜻하는 말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해 4월부터 청소 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뜻을 모은 학생들은, 공사를 마친 뒤에는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냉장고 등 편의용품까지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애쓰는 학생들을 보면서 ‘어머니'들은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자신을 ‘학교 안의 유령'이라고 말해왔던 청소 노동자들,<br /><br />하지만 유령이 아니라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숨은 꽃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참 기특하고 예쁘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70600400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